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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에 은행·보험 '울상', 카드·캐피탈 '방긋' - 머니투데이

한국은행이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서면서 금융권의 희미가 엇갈린다. 이자 수익이 줄어드는 은행과 자본 비용 부담이 커지는 보험사는 난색을 보인다. 반면 자금조달 비용이

news.mt.co.kr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01415233897506

은행의 시장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에 맞추어 변화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었으니 은행도 시장금리를 낮출 것이고, 금융주별로 약간씩 차이는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은행의 경우 순이자 마진하락되기 때문에 수익성 악화에 치명적이다. 특히 우리나라 은행은 경우 투자로 먹고 사는 외국 은행과는 다르게 수익의 대부분은 예대마진이다. 그렇기에 더 치명적이다. 

 

단기적으로는 괜찮을 것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여 정부의 묵인하에 은행들은 최근 대출을 엄청나게 시행을 해주었고(특히 우리은행), 기준금리가 하락하는 과정에서도 가계대출 관리라는 명분으로 대출금리는 높이고 있으니까 말이다.  

 

금리가 떨어지면서 대출자의 대출상환 부담이 줄면서 연체율 등 건전성이 개선되고 대손 상각률이 하락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하지만 대손 상각률 하락이 주는 긍적적 영향보다는 예대금리차 축소가 주는 부정적인 영향이 훨씬 크다. 결국 바젤3를 준비해야하는 입장에서 정부는 대출규제를 지속할 것이고 이에 따라 은행에서 대출총량을 제한하며 장기적으로는 시장금리를 하락시킬 것이기에 수익성 악화는 피할 수 없다.  

 

보험사는 채권을 많이 들고 있다. 채권은 금리인상과 하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금리가 인상되면 채권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인하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한다. 그렇기에 보험사는 금리인상과 인하기에 자산건전성이 요동을 치고 이에 따라 주가는 변화한다. 최근 보험사는 금리 인하로 인해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도 하락했다. 이는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

 

(킥스 비율은 가용 자본을 요구 자본으로 나눈 값인데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능력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 금리가 인하하면 자산의 증가 속도보다 부채의 증가 속도가 더 빨라 킥스 비율을 산출할 때 분자가 되는 자본이 줄면서 킥스 비율도 하락)


카드·캐피탈사는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조달 비용이 줄어 수익성이 개선된다. 카드·캐피탈사는 수신(예금) 기능이 따로 없어 채권을 발행해 영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데, 이들이 발행하는 여신전문채권(여전채)은 기준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금리인상기엔 조달 비용이 뛰어 순익이 감소하지만, 금리인하기엔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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