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 수출입에 따른 관련 산업 영향 기록

1. 팜유란?

팜유 원유는 기름야자 열매를 착유하여 얻으며,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거기와 껍질 등의 부산물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여 식품용과 비식품용으로 사용

팜유 원유를 정제·표백·탈취하면 RBD팜유가 되며, 다시 분획공정을 거쳐 고체 부분은 팜스테아린(주로 화장품용), 액체 부분은 팜올레인(주로 식품용)으로 분리됨

세정·보습 성분의 화장품 원료용, 식용유·라면·과자 가공을 위한 식품용, 바이오디젤(수송용) 및 바이오증유(발전용) 등 바이오 연료의 원료로 사용

<팜유 정제 과정>

<팜유>&nbsp;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101123088236428

 

2. 글로벌 생산·가격 동향

전 세계 팜유의 84%는 인도네이사와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며, 3대 식용유(대두유, 해바라기유, 카놀라유)의 공급부족이 발생하면 대체제인 팜유의 국제 가격도 상승함

2021년 12월 대비 22년 3월 기준 국제 팜유 가격은 40% 상승 ('21.12) 1270.29($/톤) → ('22.3.) 1779.96 ($/톤)

최대 공급자인 인도네시아의 내수시장 공급의무 비중 확대(20%→30%), B30프로그램(바이오디젤 혼합비중 30%)으로 인한 팜유 사용량 증가로 국제 공급 감소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팜유 수출금지는 비주기적으로 발생

 

3. 한국의 팜유 수입 현황

2021년 기준 한국의 팜유(HSK1511) 전체 수입은 연 60만톤 내외

2021년 국가별로 인도네시아가 약 56% 말레이사아가 약 44%를 차지
2021년 삭품·비식품별로 식품용이 약 24만톤, 비식품용(화장품, 세제, 바이오 연료용)이 약 36만톤을 차지
2021년 식품용 약 24만톤 중 팜올레인 수입액의 99%는 말레이시아산이며 0.1%는 인도네시아산

 

4. 한국의 팜유 사용 현황

식품용 팜유는 대부분 말레이시아산(99.9%)을 사용('20년 약 24만톤)

라면 가공용으로 67%, 식용유로 15%, 과자류로 8%, 기타 식품 생산에 10%를 사용

바이오디젤 원료 팜유 부산물 등의 59.1%를 수입

공업용 RBD팜유와 RBD팜올레인 13만톤을 인도네시아에서 수입('21년 전체원료 15%)

 

5. 팜유 수출입 금지에 따른 국내 관련주 변화 기록

팜유 금지 수출 뉴스로 인해 라면, 식용유 관련 회사 단기적으로 상승함
(신송홀딩스, 제이씨케미칼, 샘표, 샘표식품, 사조대림, 농심, 오뚜기, 삼양, CJ제일제당, 대상홀딩스)
상승이 큰 순서대로 나열함

팜유 수출금지는 비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이슈이다. 기억하고 있다가 다음 번 기회에 대응을 잘하자

우크라이나 곡물사태 때도 위 회사의 주가는 출렁거렸다. 참고하자